Kakao Entertainment Corp

11/05/2026 | Press release | Distributed by Public on 11/04/2026 18:22

멜론 트랙제로, ‘11월의 아티스트’로 래퍼 김심야 선정

- [Dog] 이후 6년 만의 정규 앨범 [도그마] 발매…피치포크도 주목한 '독자적 행보'의 랩 음악

- 유럽 송 캠프에서 출발한 앨범…"가사는 처음부터 해체될 '소스'로 썼다"

- '화'를 다스려 온 6년, 날카로움에서 귀감으로…"업으로 느끼면서 얻는 자유도 있다"

[2026-11-05]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TrackZero)'를 통해 래퍼 김심야를 11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심층 인터뷰를 5일 공개한다.

멜론 '트랙제로'는 전문위원들이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숨겨진 명곡과 아티스트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다. 2022년 4월 시작한 이래 매월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선정해 스페셜 콘텐츠들과 함께 공개하고 있으며, 국내 음원플랫폼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으로서 한국 음악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달에는 [Dog] 이후 6년 만에 정규앨범 [도그마]를 선보인 김심야를 선정하고, 인터뷰를 통해 앨범의 탄생 과정과 지난 6년간의 변화를 들여다본다. [도그마]는 발매와 동시에 화두로 떠올랐다. 좋은 랩 음악의 한 사례인 동시에, 독자적인 행보를 단단하게 이어가는 선례로 평가받는다. 해외 음악리뷰 매체 피치포크(Pitchfork) 역시 한국 힙합 신에서 김심야가 지닌 가치를 조명하며 주목한 바 있다.

■ "100회 자체가 하나의 작품"…라이브 방송과 불교 철학으로 채운 6년

김심야는 앨범 발매에 앞서 유튜브 채널에서 오랜 기간 꾸준히 라이브 방송을 이어왔다. 그는 "100회를 채우겠다는 목표가 동력이었다"며 "채널을 상업적인 용도가 아닌, 작업하는 사람으로서의 포트폴리오처럼 쓰고 싶었다. 라이브 클립 하나하나를 작품이라 생각했고, 100회 하는 것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다룬 불교 이야기와 강독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Dog] 발매 이후 격변의 시기가 찾아왔고, 많은 고민과 다양한 경험을 버텨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혼자의 힘으로는 되지 않았다"며 "그러다 불교 관련 서적을 한 권 읽었는데 거기서부터 깊게 빠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극단적인 성격이라 애매한 걸 싫어하는데, 석가의 철학은 애매한 말만 하는 것 같다"며 "그 애매함이 주는 나름의 자유가 있고, 어떤 의미에서는 애매함을 극단적으로 가져가는 철학 같아 묘하다"고 매력을 전했다.

■ 유럽 송 캠프에서 출발한 [도그마]…"16마디가 온전히 남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썼다"

[도그마]의 시작은 유럽 송 캠프였다. 김심야는 "한국으로 가져온 곡만으로는 진행이 안 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완성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할 때마다 사운드서플라이 서비스 친구들에게 SOS를 치는 것 같다"고 오랜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캠프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는 '의견 조율'을 꼽았다. 그는 "오랫동안 음악을 함께해 온 친구들이라 실력에는 의심이 없었다"며 "결국 결정은 제가 해야 하니, 창작자로 참가했지만 디렉션을 보는 사람으로서의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가사를 대하는 태도도 남달랐다. 그는 "16마디를 쓴다면 그 16마디가 온전히 노래에 올라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시작했다. 애초에 소스로 쓸 생각으로 가사를 썼다"며 "제주와 유럽 캠프 모두 프로듀서들에게 '이 벌스는 해체하고 분해해도 전혀 상관없다'고 하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랩 앨범임에도 곳곳에 자리한 여백 역시 의도된 것이다. 그는 "지금보다 더 여백이 있기를 바랐는데, 주변에서 말려서 채워졌다"며 웃었다.

■ "화를 없애는 게 목표였다"…날카로움에서 귀감이 되기까지

1집부터 2집까지 6년의 시간은 김심야에게 감정을 다스리는 과정이기도 했다. 그는 "6년간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화를 없애는 것이었다"며 "아예 없애는 건 불가능하니, 이를 컨트롤하는 방법을 계속 공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앨범에는 최근에 쓴 가사와 예전에 쓴 가사가 섞여 있다"며 "옛날 가사가 들어간 곡은 최종 단계에서 빼고 싶다고 했지만, 주변에서 모두 '이건 빼면 안 된다'고 해서 담기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어느새 신에서 날카로움을 담당하던 위치에서 귀감이 되는 위치로 옮겨온 소회도 밝혔다. 그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가장 앞선 사람, 극단적인 사람일 거라 생각했고 귀감과는 거리가 멀 줄 알았다"며 "슬프기도 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어쩔 수 없는 성장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음악을 업으로 느끼게 됐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얻는 자유도 있다"며 "내 삶과 무관한 작업도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면서 작업의 다양성이 열렸다. 물론 진정성은 늘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 모델로는 예(Ye)와 제이 폴(Jai Paul), 베리얼(Burial)을 꼽으며 "다들 극단적인 사람들이다. 극단적인 사람들에게 끌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는 박준우 전문위원이 진행했으며, 멜론 트랙제로는 전문위원들이 선정한 김심야의 추천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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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Entertainment Corp published this content on November 05, 2026, and is solely responsible for the information contained herein. Distributed via Public Technologies (PUBT), unedited and unaltered, on November 05, 2026 at 00:22 UTC. If you believe the information included in the content is inaccurate or outdated and requires editing or removal, please contact us at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