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2025 | Press release | Archived content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 일 방 위사업청과 7054 억원 규모의 '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 일 밝혔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 년까지 대탄도탄 요격 유도 탄 (ABM · Anti-Ballistic Missile) 과 발사대 등을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
L-SAM 이 전력화 되면 대한민국 군은 탄도탄 하층방어를 담당하는 천궁 II , 패트리엇과 함께 상층방어를 담당하는 L-SAM 까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 ABM 에는 공기가 희박해 공력제어가 불가한 고고도 ( 고도 40km 이상 ) 에서 탄도탄을 정확히 직격 요격 (Hit to Kill) 할 수 있는 위치자세제어장치 (DACS Divert and Control System) 가 적용됐다 . 이중펄스 추진기관 (Dual-Pulse propulsion system) 도 국내에서 최초 적용됐다 . 이 두가지 기술은 세계 극소수 국가만 보유하고 있다 .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방사청과 3573 억원 규모의 L-SAM 다기능 레이다 (MFR)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 L-SAM 의 ' 눈 ' 이자 핵심 센서인 다기능레이다 (MFR) 는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 , 적 항공기 등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역할을 맡는다 . 다수의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항공기 피아 식별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
국과연은 지난해 L-SAM 체계개발 완료 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과 대공 방공 영역을 기존보다 3~4 배 확대할 수 있는 ' 고고도 요격 유도탄 (L-SAM-II) 체계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L-SAM 의 안정적인 양산을 통해 대한민국영공 방어 안보에 기여하고 ,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L-SAM 의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것 "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