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2025 | Press release | Distributed by Public on 10/27/2025 17:14
2025/10/28
다가올 6G 시대를 준비하며, 통신 산업은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진화하고 있다. 네트워크는 이제 단순한 연결 인프라를 넘어, AI 기반 서비스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AI를 내재화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6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정진국 부사장'차세대 통신 리더십 인터뷰' 마지막 편에서는 삼성전자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정진국 부사장을 만나, 통신과 AI의 융합 전략과 6G 기술 혁신 방향 그리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6G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AI와 통신의 융합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정진국 부사장은 "AI와 통신의 결합은 사용자 경험 혁신과 자동화를 통한 네트워크 운영 효율성 극대화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삼성은 이를 위해 통신 네트워크 전 영역에 AI를 적용하는 'AI-Native(AI 내재화)' 네트워크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Native'란 AI를 특정 장비나 기능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내재화한다는 의미"라며, "예컨대 물리 계층(L1)에서는 AI가 전파 신호의 잡음을 줄이고, 데이터 링크 계층(L2)에서는 사용자별로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통신 성능은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여 지속 가능한 통신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은 AI-Native 접근법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화하는 지능형 통신을 구현하고 있다. 정진국 부사장은 "AI가 가져올 사용자 경험 혁신과 네트워크 운영 효율성을 실현하려면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삼성은 실제 망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삼성은 이런 활동을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전략 하에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다각화해 통신사와의 현장 검증, 학계와의 선행 연구, 글로벌 협의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AI 융합 생태계를 위한 삼성의 파트너십 전략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왔다. 일본 NTT도코모와는 사용자 맞춤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을 공동 연구했고, KT와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커버리지와 전송 속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KDDI 리서치와는 분산형 다중입출력(MIMO) 연구를 통해 사용자 체감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미국 버라이즌과는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Verizon 6G Innovation Forum)'을 통해 글로벌 논의를 확대하고 있다. 또, 소프트뱅크와도 AI 기반 네트워크 성능 개선 기술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는 등 국내외 통신사들과의 기술 협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은 통신사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AI 통신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미국 프린스턴대와는 'NextG 이니셔티브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6G 선행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퀄컴, 인텔, ARM, 엔비디아 등 글로벌 칩 벤더들과도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와 통신 융합을 위한 삼성의 글로벌 파트너십 현황정 부사장은 "주요 통신사와의 파트너십 확대는 올해 초 발표한 6G 백서의 기술 방향성을 실제 연구 협약으로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I-RAN은 일반 시뮬레이션이나 실험용 연구실 환경을 넘어 실제 통신 네트워크 환경에서 검증이 가능해지면서 삼성은 글로벌 통신사들과 AI-RAN의 직접 효과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표준화 논의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협의체에서도 기술 논의를 주도하며 6G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2024년 창립된 AI-RAN 얼라이언스에서는 이사회 부의장과 워킹그룹 의장을 맡아 AI와 무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고 있으며, Next G 얼라이언스에서도 이사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북미 지역의 6G 연구·개발·표준화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정진국 부사장은 "삼성은 업계 선두의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의체 내 기술 논의와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또한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기술을 공개하며 리더십을 입증하고 있다. MWC와 같은 국제 전시회에서는 최신 AI-RAN 성과를 직접 시연해 큰 관심을 받았고, 자체 개최하는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Silicon Valley Future Wireless Summit)'을 통해 각국 주요 통신사와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기술을 적용한 통신 기술의 비전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 '2024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행사장 전경지난해 개최한 서밋에서는 'Future Wireless for the AI Era'를 주제로 AI 내재화와 지속가능성, 사용자 경험 혁신을 논의하고 AI-RAN 기술을 시연했다. 정 부사장은 "올해 11월 예정된 서밋은 'Unlocking New Possibilities with AI-Centric Network'를 주제로, 실제 통신망에서 검증된 AI-RAN 기술과 함께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협의체나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논의하고 검증을 이어가는 이유는 결국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함이다. 정진국 부사장은 "6G 시대가 오면 단순한 통신 성능의 향상을 넘어 AR/XR 등의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새로운 서비스들도 생겨날 것"이라며, "6G 혁신 포럼 등에서도 이러한 논의가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기술은 약 10년의 주기로 성능 향상을 목표로 발전해 왔다. 6G 통신은 성능 발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 일상생활에서 획기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기반으로 통신 품질 차별화와 서비스 차별화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통신과 AI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통신사, 글로벌 협의체, 학계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적인 기술 논의와 성과 공유로 차세대 통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4편을 끝으로 '차세대 통신 리더십' 시리즈에서는 삼성전자의 6G 표준화 비전, 글로벌 리더십 활동, AI-RAN 연구 성과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까지 살펴봤다. 독보적인 리더십을 기반으로 6G 시대를 준비하는 삼성전자가 우리 일상에 어떤 가치 있는 변화를 불러올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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